🔄 업데이트 21 Jun 2026
공식 명칭은 몬순밸리 빈야드(Monsoon Valley Vineyard)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후아힌 힐스 빈야드(Hua Hin Hills Vineyard)라고도 부른다. 사이암 와이너리(Siam Winery) 소유로, 후아힌 시내 뒤편 언덕에 자리한 농프랍(Nong Phlap)에 있다. 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산속 포도밭이라는 풍경 자체가 매력이고, 열대 지역에서 실제로 재배하고 양조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태국 와인이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다면, 이곳에서 그 생각이 바뀔 것이다.
와이너리 입장은 무료다. 입장료 자체가 없다. 자전거 대여든, 테이스팅 플라이트든, 레스토랑 식사든 직접 선택한 것에만 돈을 내면 된다. 커플, 가족, 그리고 해변을 잠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에서 쉬고 싶은 친구들 모임 모두에게 잘 맞는다.
여기서 할 수 있는 것
사실상 즐길 거리는 크게 세 가지다. 와인 시음, 자전거 타기, 그리고 풍경을 보며 한잔하기. 하나만 골라도 되고 셋 다 해도 되는데, 대부분 반나절 정도를 이곳에서 보낸다.
- 와인 테이스팅 — 플라이트를 주문하면 여러 와인을 한 번에 비교해서 맛볼 수 있다. 와인만 있는 세트도 있고, 타파스와 함께 페어링한 세트도 있다.
- 포도밭 자전거 투어 — 포도나무 사이 길과 호수 주변을 도는 코스가 있으며, 서비스 포인트에서 자전거만 빌리면 된다.
- 포도밭 & 산 전망 —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거나 레스토랑에 앉아 언덕까지 이어지는 포도밭을 바라보자. 늦은 오후 빛이 특히 아름답다.
- 와인 병 페인팅 — 나만의 병을 직접 꾸며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아이들이나 친구들과 함께라면 재미있는 액티비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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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Klook)이나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로 미리 온라인 예약하면 보통 현장 매표소보다 저렴하고 줄도 서지 않아도 된다. 정말 원하는 액티비티만 골라 예약하자. 가격과 예약 가능 여부는 각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와인 테이스팅 — 어떤 플라이트를 고를까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 이유가 바로 테이스팅 플라이트다. 좋은 점은 한 병을 통째로 사지 않고도 여러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것. 인기 있는 것은 프리미엄 3종 플라이트(콜롬바드 화이트, 쉬라즈 레드, 화이트 쉬라즈)로 약 290바트다. 곁들일 안주가 필요하다면 와인+타파스 세트도 있다.
프리미엄 3종 와인 플라이트
화이트, 레드, 로제를 한 플라이트로 모두 맛볼 수 있어 태국 와인이 어떤 맛인지 처음 알아보기에 이상적이다. 혼자 온 경우 가성비가 가장 좋다.
와인 전용 플라이트 (다양한 종류)
와인 수와 라벨 구성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플라이트가 여러 개 있으며, 소규모 세트부터 스페셜 에디션 병이 포함된 세트까지 있다. 와인을 진지하게 비교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와인 + 타파스 세트
치즈나 타파스 같은 안주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오래 머물기 좋고 든든하다. 커플이나 그룹 방문객에게 추천한다.
솔직한 조언
테이스팅 가격과 와인 리스트는 시즌과 재고에 따라 바뀌므로, 카운터에서 메뉴를 확인하거나 주문 전에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확실하다. 그리고 직접 운전해서 왔다면, 시음 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운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아니면 셔틀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포도밭 자전거 투어
또 하나의 인기 활동은 자전거를 빌려 포도나무 사이 길을 달리는 것이다.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딱 좋다. 대부분에게 적당한 약 3킬로미터의 쉬운 코스가 있고, 더 힘 좋은 라이더를 위한 약 4킬로미터의 난도 높은 '레드' 코스도 있다. 대여료는 30분에 약 100바트, 1시간에 150바트부터 시작한다.
팁
더 쾌적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타는 것을 추천한다. 계곡의 한낮 햇볕은 꽤 강한 편이다. 모자와 선글라스, 물을 챙기자.
더 살라 — 포도밭 전망을 즐기는 다이닝
부지 안에는 언덕까지 이어지는 포도밭이 내다보이는 개방형 파빌리온, 더 살라 와인 바 앤 비스트로(The Sala Wine Bar & Bistro)가 있다.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식사하고, 와인을 홀짝이고, 사진을 찍는 곳이다. 메뉴에는 와이너리 자체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서양식과 태국식 요리가 모두 있다.
포도밭 전망 테이블
테라스를 따라 놓인 테이블에서는 포도나무 이랑과 언덕이 한눈에 들어오며, 저녁 무렵 빛이 가장 아름답다. 특히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와인 한 잔의 여유
안주와 함께 한 잔만 주문해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다. 거한 식사는 원하지 않지만 분위기는 즐기고 싶을 때 딱이다.
영업시간
와이너리와 더 살라는 매일 문을 열며, 시즌에 따라 시간이 조금씩 달라진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7시(라스트오더 오후 6시 30분),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8시(라스트오더 오후 7시 30분)에 운영한다. 가장 좋은 분위기를 즐기려면 늦은 오후에 도착해 일몰까지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후아힌에서 가는 법
와이너리는 후아힌 시내에서 약 35킬로미터 떨어진 계곡 안쪽, 농프랍(Nong Phlap)에 있다. 그곳까지 직접 가는 대중교통은 없어서,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 직접 운전 / 렌터카 — 가장 편리하고 자유롭다. 시내에서 약 40~50분 걸리며 현장 주차도 가능하다. 술을 마시지 않는 운전자가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다.
- 택시 / 개인 차량 — 대기 시간을 포함한 왕복으로 택시나 차량을 예약하면, 운전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기고 싶은 그룹에게 좋다. 출발 전에 대기 시간을 포함한 전체 요금을 기사와 미리 합의해두자.
- 와이너리 셔틀 — 후아힌 빌라 마켓(Villa Market)의 집결지에서 출발하는 셔틀 서비스가 있으며, 1인당 왕복 약 300바트다. 출발 편수가 제한적이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미리 계획하기
더 살라에서 식사하거나 셔틀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미리 전화나 이메일로 예약해두자. 특히 주말과 성수기(쿨 시즌)에는 붐비기 때문에, 예약해두면 헛걸음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문 시기
와이너리는 우기 후반부터 쿨 시즌(대략 11월~2월)까지가 가장 아름답다. 날씨가 쾌적하고 포도나무가 푸르며 수확철에 가까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루 중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가 빛도 가장 예쁘고 공기도 딱 좋다. 가능하다면 평일에 방문하자. 주말보다 훨씬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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