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데이트 21 Jun 2026
카오치찬은 항마촉지인(마라를 항복시키는 자세)을 취한 좌불상을 라인 드로잉 형태로 석회암 절벽에 새기고 금박을 입힌 이미지다. 높이는 약 109미터, 너비는 약 70미터에 달해 태국에서 가장 큰 절벽 불상 라인 드로잉으로 꼽힌다. 1996년 공덕을 쌓는 봉헌물로, 그리고 라마 9세 재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프라 풋타 마하 와치라 웃타모 팟 사사다'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
세부 조각을 넣기 전, 레이저로 절벽 표면에 먼저 선 작업의 위치를 표시했는데, 덕분에 이렇게 거대한 암벽에서도 선이 또렷하고 비율이 정확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오후 햇살이 비칠 때면 새겨진 금박이 빛을 받아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이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 중 하나다.
카오치찬은 어디에 있나요?
카오치찬은 촌부리주 사따힙군 나쫌티안 면에 있으며, 좀티안 해변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온다. 라마야나 워터파크와 실버레이크 와이너리 근처다. 파타야 권역으로 묶여 언급되다 보니 방라뭉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위치는 사따힙군 관할이며 파타야 시내에서 약 20km, 차로 약 30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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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치찬 가는 법
가장 편한 방법은 직접 운전하거나 오토바이를 빌리는 것이다. 파타야에서 수쿰윗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나쫌티안 방향으로 빠지면 되는데,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주차장은 크고 무료다. 자가 차량이 없다면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 자동차 / 렌터카 — 파타야에서 약 30분 거리이며 앞쪽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하루에 여러 곳을 함께 둘러보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 택시 / 개인 차량 — 파타야에서 왕복으로 약 500~700밧 정도 든다. 기사에게 기다렸다가 돌아갈 때 태워달라고 미리 부탁해두는 게 좋은데, 이 근처에서 돌아가는 차편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오토바이 렌트 — 하루 약 200~300밧이며 가장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수쿰윗 도로 구간은 차량 속도가 빠른 편이니 조심해서 운전하자.
- 반나절 투어 — 여러 업체가 카오치찬과 농눗 가든이나 라마야나 워터파크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직접 일정을 짜기 번거롭다면 편리한 선택이다.
여행 팁
개인 택시를 이용한다면 처음부터 가격을 흥정하고 기사에게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해두자. 카오치찬 주변은 상당히 한적한 편이라 혼자서 돌아갈 차편을 구하기가 어렵고, 특히 방문객이 적은 오전 중반에는 더욱 그렇다.
운영시간과 입장료
- 운영시간 — 매일 약 06:00~18:00.
- 입장료 — 무료, 별도 티켓 없음. 기부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헌금함이 있지만 필수는 아니다.
- 주차 — 무료이며, 넓은 주차장과 그 근처에 작은 먹거리·음료 노점 몇 곳이 있다.
- 복장 —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단정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 민소매나 무릎 위로 올라가는 반바지는 삼가자.
방문하기 좋은 시간
추천하는 시간대는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로, 햇빛이 강렬하지 않고 낮게 비스듬히 드는 빛이 절벽에 새겨진 금빛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이른 아침에는 하늘이 맑고 공기가 선선해 쾌적하며, 늦은 오후에는 불상 전체에 따뜻한 황금빛이 감돌아 사진 찍기에 좋다. 해가 정수리에 뜨는 한낮에는 덥고 이미지도 밋밋해 보이니, 가능하면 정오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다.
주변 볼거리
카오치찬은 파타야 남쪽에 자리한 여러 관광지와 같은 권역에 있어서 하루 일정에 몇 곳을 함께 묶기 좋다.
실버레이크 와이너리
카오치찬 바로 옆에 있는 산 전망 와이너리로, 카페와 레스토랑, 계절마다 바뀌는 꽃밭이 있어 사진 찍기 좋다. 차로 몇 분이면 닿는다.
농눗 가든
파타야와 카오치찬 사이 수쿰윗 도로에 위치한 대형 식물원으로, 문화 공연과 잘 조성된 정원을 갖추고 있다.
라마야나 워터파크
카오치찬 근처에 있는 대형 워터파크로, 아이들과 함께 가거나 뙤약볕 아래 관광을 마친 뒤 더위를 식히기 좋다.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들
- 부지 대부분이 그늘 없는 노지라 햇볕이 강하니 모자와 물을 챙기고 선크림을 발라두자.
- 불상 전체를 사진에 담으려면 충분히 뒤로 물러나야 하는데, 앞쪽 반사 연못 각도에서 찍으면 물에 비친 이미지까지 함께 담겨 근사하게 나온다.
- 이곳은 주로 구경하고 사진 찍는 곳이라 30~45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하루 종일 머무는 곳이라기보다는 잠깐 들르는 코스로 계획하는 게 좋다.
- 축제 기간이나 긴 연휴에는 붐비고 주차장도 꽉 찰 수 있으니, 일찍 가는 편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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